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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태교의 중요성

임신부가 태교를 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그 편안함은 자궁 속의 태아에게 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흔히 태교를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한 부모의 노력'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태교는, 결혼을 한 직후부터 시작하여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수태기, 그리고 임신 전 기간동안 부모가 미래의 아기를 위해 조성하는 환경과 교육의 전부를 뜻 합니다.
'스승이 10년을 가르친들 어머니가 10달을 가르친 것만 하랴'는 옛말은 자식 교육을 일찌감치 태교로 시작한 옛 사람들의 혜안이 배어나는 속담입니다. 태어날 아기의 지성과 인성, 감성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노력으로 쌓은 태교에서 비롯됩니다.
공든 탑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옛 성현의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즉, 진정한 태교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부모의 사랑과 노력입니다.
올바른 태교는 아이가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뿌리가 되며 이러한 태교의 기본은 바로 임신부의 건강과 말과 행동입니다. 음악을 포함한 예술, 음식 등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합니다.
태아의 감각 기능 중에서는 청각이 가장 먼저 발달하며 임신 6주에 조금씩 태아의 귀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임신 5개월이면 소리를 전달하는 내이(內耳)가 완성되고, 이때부터 어른과 거의 다름없는 청각을 갖게 됩니다. 바깥에서 나는 소리는 엄마의 배와 자궁 안의 양수를 통해 태아의 귀에 도달하는데, 소리가 전달 되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낮고 조용하게 전해지므로 태아에게도 특별히 좋아하는 소리의 영역이 있습니다.
엄마의 말소리나 심장의 고동 소리 외에도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새의 지저귐, 경쾌하면서도 조용한 음악 등을 특히 좋아합니다.

아빠 태교의 중요성

임산부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빠로서의 지극한 관심, 그것이 또한 뱃속의 아기를 사랑하는 방법이고, 태교에도 보탬이 되는 방법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궁 내에서는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의 목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남성 목소리의 주파수가 여성 목소리의 주파수보다 더 낮기 때문입니다. 아빠의 태교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아내로서 미래의 아빠로서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들로서 다음과 같은 점이 추천됩니다.

  • 아내의 정서관리 및 영양관리를 책임진다
  • 태담을 하거나, 그림책을 읽어준다
  • 남편도 임신, 분만 등에 대한 공부를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한다
  • 집안일을 도와 임신부의 피로를 덜어준다
  • 출산 준비도 같이 한다
  • 입회 출산도 고려해 본다
태교음악

태아의 귀는 임신 28주가 지나야 형성되지만, 수태되는 순간부터 태아는 소리와 함께 있습니다. 초기에 태아는 엄마의 소화계. 순환계의 흐름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느끼지만 중기에는 엄마의 목소리나 바깥 소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임신 28-30주가 지나면, 태아는 외부소리에 대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외부의 소리환경도 질적으로 높여 주어야 합니다. 태아는 소리의 여러 가지 특성 중 음높이, 음색, 강약을 잘 기억합니다. 신생아가 듣고 울음을 그칠 정도로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엄마가 들려준 노래나 시, 이야기, 그리고 뱃속에서 들었던 음악이라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태교 음악은 듣고자 하는 음악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감상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태교음악으로 선정된 좋은 곡을 보다 편안한 느낌으로 듣도록 하십시오.
어느 특정 장르의 음악이나 악기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곡과 악기 연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음악 감상을 하는 산모의 기분이 편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우울한 곡, 지나치게 빠른 곡 등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서정적인 협주곡이 주로 권장됩니다.잔잔하게 듣는 것이 좋으며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멀리할 것임과 동시에 너무 음악에만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은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아기의 지능발달, 언어 능력, 사회 적응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고전음악 (Classic) 은 멜로디와 리듬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듣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기 때문에 태교음악으로 널리 선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전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산모가 억지로 들으면 오히려 지루함을 느끼고 심지어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산모 본인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태교에 좋은 음악들로 흔히 추천되는 곡들인데, 반드시 고전 음악이어야 한다는 원칙은 없으나, 다음에 소개되는 곡들이 무난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태교음악
작곡가 곡 명 작곡가 곡 명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A 단조와 D 단조,
플루트 협주곡 F 장조와 D 장조,
만돌린과 현과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 사계,
기타 협주곡 B 단조
구노 아베마리아
모짜르트 교향곡 25번, 교향곡 39번, 호른 협주곡 제 1 번과 제 2 번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베토벤 교향곡 5, 6, 9번,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피아노 소나타 17번과 21번,
세레나데 D 장조 작품 41번, 로망스 제 2번 F 장조
바하 G 선상의 아리아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요한 시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슈만 트로이 메라이 페라리 마돈나의 보석
슈베르트 세레나데 토셀리 세레나데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쇼팽 야상곡
드뷔시 월광 생상 백조
시간에 쫓기는 직장 여성의 태교법
  • 출근 전
  • 태담을 하거나, 그림책을 읽어준다
  • 출,퇴근 시간
  • 출, 퇴근 시간에는 휴대용 녹음기를 들으며 음악태교를 합니다. 마주치는 사람과 사물, 주변의 풍경에 대해서도 아기에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근무시간
  • 엄마가 하는 일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일하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서 가볍게 체조를 합니다.
    임신부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사무실에서도 최소한 1 시간에 한번씩은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거나, 의자에서 일어나 자세를 바꾸고 팔다리를 가볍게 움직이는 체조를 하는 게 좋습니다.
  • 휴식시간
  • 쉬는 시간에는 한적한 곳에서 짧은 동화를 한 편 읽는다거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기분이 맑아지는 동요를 엄마 목소리로 직접 들려줍니다.
마음이 예뻐지는 그림 태교

태아의 시각 발달은 청각 발달에 비해서 늦으나, 시각 태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뱃속 아기의 정서를 위해서 가능하면 보다 풍부한 시각 자극을 주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명화 또는 엄마가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이용하며 어려운 추상화보다는 구상화나 풍경화가 좋습니다.
  • 얘기를 곁들여 주거나 손으로 직접 그려 보입니다.
  • 미술관에서 그림 감상을 합니다.
  • 아름다운 그림이 담겨진 그림책을 이용 합니다.
  • 집안 곳곳에 예쁜 아기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놓고 뱃속의 아기를 떠올리며 애정을 키우는 것도 좋은 시각 태교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