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엄마와 아기와의 만남이 임박했으며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아기 때문에 엄마는 초조하고 긴장된 순간을 여러 번 맞게 됩니다. 임신부가 자연분만 할 때에 출혈량이 500cc이고 제왕절개 할 때 출혈량이 1 liter 정도인 것만 봐도 산모가 겪게 될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기를 낳을 때의 고통은 아픔 그 자체보다도 흔히 '쾌통' 이라고들 표현합니다. 일차원적인 아픔을 넘어서 그것을 능가하는 수 십 배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