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은 임신초기보다 임신28주 이후에 주로 나타나며 임산부 100명 가운데 약 5명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에 생기는 병 가운데서 가장 발병율이 높고 모체사망의 3대 원인으로 꼽힐 만큼 무서운 병입니다. 임신 중독증에 걸리면 부종, 고혈압,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임신 중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 다음과 같은 증세가 있습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임신 중독증은 <자간전증> 인데 이것이 심해지면 <자간증> 으로 발전합니다. 자간증은 경련이나 발작까지 동반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심하면 의식을 잃는 경우까지 벌어집니다. 자간증으로 목숨을 잃을 확률이 10-15%인 만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아기보다 태반이 먼저 떨어져 나오는 태반조기박리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태아에게도 아주 치명적입니다. 이때 태아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어 사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중독증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예가 많습니다.
다음에 제시한 보기를 자신의 생활습관에 대입해 본 후 임신중독증 여부를 자가 진단해 보십시오. 다음의 보기에서 본인에게 해당하는 항목이 10-15개이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5-9개 해당하면 주의를 요합니다. 4개 미만이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고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식습관을 유지해도 무방합니다.